이 글의 목차
이 이야기가 도움 되실 분
👍 콘텐츠가 사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 지 알고 싶은 분
👍 콘텐츠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가 궁금한 분
👍 초보 콘텐츠 사업가가 겪을 수 있는 문제와 해결법이 궁금한 분
지난 이야기
성북동의 한 입시 학원에서 출발한 순간랩은 사업가 마인드셋 교육으로 사업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반응은 좋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사업을 지속하기에 역부족이었죠.
가장 큰 문제는 아무리 노력해도 쌓이지 않는 사업 구조!
이대로 계속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이 들 때쯤 지금은 팀원으로 함께 활동하는 신태순 작가님과 콜라보로 콘텐츠 교육을 시작하게 되죠.
교육을 하면서 콘텐츠 마케팅에 있어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된 순간랩은 3가지 도전을 시작하는데…….
초보 콘텐츠 사업가라면 이 3가지를 해보세요.
지난 1편 마지막에 순간랩이 3가지 도전을 했다는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이 3가지는 저희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초보 콘텐츠 사업가라면 시도해보시기를 추천 드리는 것들이에요.
이번 글 끝까지 잘 읽어보시면 다음 스텝을 밟아나가시는 데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순간랩의 도전, 첫 번째 - FAQ 만들기
현재는 ‘콘텐츠 중심 잡는 코어 코스’로 변한 ‘바나나 프로젝트’ 세일즈 페이지 중 일부
1) 일정이 변동 가능하다는 점
2) 수업이 원래 일정보다 늦게 끝날 수 있다는 점 등
기존 수강생들이 불편하게 느꼈던 지점을 미리 페이지에 안내하기 시작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란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라는 뜻이죠. 콘텐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몰랐을 무렵에도 일단 시작하고 보자! 라고 생각했던 건 바로 이 기능 때문이었어요.
1편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당시 순간랩은 오프라인 대면 세일즈로만 성과를 내고 있었고, 이에 대한 CS를 모두 전화나 문자를 통해 개별적으로 하고 있었거든요. 콘텐츠를 만들면 여기에 드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시작은 홈페이지 세일즈 페이지에 고객들이 자주 질문했던, 혹은 질문할 것 같은 내용을 올려놓는 것부터였습니다.
사실 FAQ 하나로 엄청난 성과가 만들어지진 않았겠죠. 하지만 이걸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기본 자세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TIP! : 만약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순간랩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던 분들께 미리 알아두었으면 좋았을 점이나 불편했던 점 등을 상세하게 물어보고 이를 FAQ로 만들었을 거예요.
이 당시에도 피드백을 받긴 했지만 받은 내용에 비해 적용을 잘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도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콘텐츠로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를 알 수 있었어요.
사업자가 쓰는 언어와 고객이 쓰는 언어가 어떻게 다른지, 고객이 진짜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인지, 진짜 필요로 하는 건 무엇인지 등 고객의 시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순간랩의 도전, 그 두 번째 - 꾸준히 콘텐츠 만들기
순간랩 예전 콘텐츠1
순간랩 예전 콘텐츠2
순간랩 예전 콘텐츠3
순간랩 예전 콘텐츠4
순간랩이 가장 못했던 그것,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일에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도전해봤는데요.
여러가지 방면으로 시도했지만 꾸준히 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ㅠㅠ) 이전보다 ‘꾸준함’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해했지만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어요.
(꾸준함과 관련된 이야기는 3편에서 이어집니다.)
💡TIP! : 만약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당시에 왜 꾸준하지 못했을까 생각해보면 가장 큰 이유는 ‘조급함’ 때문이었어요.
콘텐츠로 하루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몇 번 콘텐츠를 올린 다음 반응이 기대한 대로 안 나오면 크게 실망하고 다른 주제나 컨셉을 시도한 거죠.
그때로 돌아간다면 먼저 하나의 주제나 컨셉을 정한 다음 비슷하게 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찾아보며 벤치마킹할 요소를 찾을 거예요. 그 주제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거고요.
그 다음은 구독자 수나 영상 뷰 수에 연연하기 보다 순간랩이 진짜 타깃으로 하는 고객이 콘텐츠를 보도록 하는 데에 더 집중할 거예요.
순간랩의 도전, 그 세 번째 - MVP 상품 판매하기
순간랩의 수많은 시도 중 하나 – 순간쌀롱
순간쌀롱은 순간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과 ‘연결’을 키워드로 하는 모임이었어요.
서로 잘 몰라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이런 키워드를 이용했지요.
순간랩이 판매하던 상품은 꽤 고가였습니다. 저희에 대해 알고 신뢰를 가진 분들은 구매를 하셨지만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이 곧바로 본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없었죠.(당연하게도!)
지금과 달리 온라인에 제대로 된 콘텐츠도 없었고, 저희 개개인이 명성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본 상품(=교육 프로그램) 전에 고객이 순간랩을 경험해볼 수 있는 MVP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MVP – 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 는 본 상품을 출시 전 적은 기능으로 고객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제품을 말해요.
요즘 많은 분들이 도전하시는 지식 창업에서는 고가의 코칭이나 컨설팅 전에 판매되는 전자책(PDF)이나 온라인 강의 등이 대표적이죠.)
저희가 판매했던 MVP 상품과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아요.
순간쌀롱
그때나 지금이나 순간랩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끼리 서로 진심으로 소통하게 하고, 더 나아가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순간쌀롱은 그런 부분을 살려서 만든 프로그램이었어요.
모여서 술 한 잔 또는 차 한 잔 하면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단체 모임이었습니다. 한 번에 2~30명씩 모일 정도로 반응도 좋았어요.
그러면 저희의 고민은 해결되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반응은 좋았지만 아쉽게도 순간랩에 처음 오신 분들은 저희가 판매하는 상품에 관심 있어할 만한 분들이 아니었고, 결국 프로그램 구매로 연결되지 않았어요.
감정코칭권
감정 코칭은 현재 겪고 있는 감정적인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코칭하는 과정이었어요. 당시 판매하던 상품이 사업가 마인드셋 교육이었기에 순간쌀롱보다 좀 더 연관성이 높은 MVP 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 상품은 판매 되는 건수가 많지 않았고, 1:1로 진행되었는데 한 번 할 때마다 거의 2시간씩 소요되었어요. 기대만큼 본 상품으로 연결되지도 않았고요.
💡TIP! : 만약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1) 순간랩이 판매하던 교육 상품과 연관성이 높은 MVP 상품을 연구, 개발했을 거예요.
2) 더불어 에너지를 너무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는 걸로 테스트를 하듯 다양한 시도를 했을 거예요.
3) 1번과 2번 과정을 반복하면서 저희가 찾는 고객의 니즈를 좀 더 정확히 파악했을 거예요.
순간랩이 내린 특단의 결정
2019년 신태순 작가님과 콜라보로 진행했던 콘텐츠 마케팅 교육,
콘텐츠 연금술사단(구 비즈니스 프로젝트) 참여자 사진
꾸준함이 중요한 콘텐츠 교육을 하면서
정작 저희는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는 걸 어려워한다는 게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어요.
예전보다는 훨씬 더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마케팅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때까지도 오프라인 세일즈를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정도였죠.
이대로는 안 되겠다! 라고 생각한 순간랩은 특단의 결정을 내리기로 합니다. 팀원인 신태순 작가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단 한 가지라도 꾸준히 해보기로 한 것이죠.
그 단 한 가지란 바로 ‘유튜브 라이브’였습니다.
인스타그램 카드뉴스도, 페이스북에 소소한 게시물도 꾸준히 못 올리던 순간랩이 유튜브 라이브라니!
위기에 처한 순간랩은 과연 유튜브 라이브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을까요?
3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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