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코스는 메일에서 절반 내용을 안내하고
이후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보는 방식으로 진행
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메일 뒤에 이어지는 내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데에 있어
장벽이 되는 세 가지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1.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는
얼굴(혹은 신상)을 드러내야 한다.
2.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고
영상 편집을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3. 유튜브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거나
특이한 점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이 중 첫 번째는 얼굴,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도
많은 구독자를 모은 채널을 소개시켜드렸고

얼굴이 작게 나오면서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세 번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 전에 잠깐,
반복적으로 강조드리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여러 플랫폼에 관해 안내도 드리고
채널 개설을 해보시라는 미션도 드리지만
해보시지 않은 영역일 경우

거부감이 들거나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이건 나랑 맞지 않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단정지어 선을 그어놓기 보다는
어색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도해보는 데에 의미를 먼저 두시기를 바랍니다.

2.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고
영상 편집을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몇 년 전과 다르게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의 퀄리티가
많이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등을 넣은
영상을 보고 있으면
내가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어떤 분들은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기 위해

여러가지 교육을 받으시기도 합니다.

물론 교육을 받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유튜브 교육을 받는 것에만
깊이 빠지지는 말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을 들어도,
아무리 좋은 강사에게 교육을 받아도
내가 영상을 직접 만들어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제일 처음 시작하실 때는
사실 화려한 효과보다
한 번 찍어보고, 단순하게라도 편집해보고,
또 찍어보고, 가볍게 편집해보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전 카드뉴스 코스에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한 번 만들어보면 부족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했는지 더 잘 보이고
이런 효과나 저런 효과는 어떻게 넣을 수 있는지
더 찾아보고 공부를 하게 되거든요.
 
유튜브 영상을 본격적으로 편집하고자 하신다면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으로는
프리미어프로(Premiere Pro)라는 프로그램도 있고
파이널컷프로(Final cut Pro-애플 기기 전용)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유료이다 보니
먼저 구매를 하시기 보단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먼저 편집 연습을 해보시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시면서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유튜브를 하시는 분의
영상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매번 유튜브 영상 찍을 시간이 없다고
느껴지시는 분을 위해

영상을 하나 더 소개시켜드립니다.

이분 같은 경우 여러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분인데 그 때문에

매일, 혹은 매주 영상을 찍을 시간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태순 대표님의 아이디어로
한 달에 딱 2시간,
인터뷰 방식으로 영상을 찍게 되었는데요,
그 영상을 편집하여 약 8개 정도의 영상이
만들어지도록 했습니다.
일주일에 2개씩 올리면 한 달치 영상이
모두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이분 같은 경우 영상 편집은
외주로 맡기기 때문에
자막이나 편집 퀄리티가 높습니다만
이분처럼 외주로 맡기지는 않더라도
한 번에 몰아서 영상을 찍고
나머지 시간엔 편집만 하면
효율적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3. 유튜브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거나
특이한 점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유튜브에 특이해 보이고
특별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쩜 저런 말을 할까 싶을 정도로
뛰어난 말솜씨를 가진 사람도 있고,
생전 처음 보는 특이한 컨셉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고,
요리나 제과제빵처럼
자신만의 기술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다 보면
내가 능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스스로 무슨 영상을 찍을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처음부터
그렇게 뛰어나고 잘났기 때문에
채널이 클 수 있었던 것일까요?
신태순 작가님의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짧은 시간에 유튜브 70만 구독자를 달성한 ‘신사임당 채널’은 이전에 여러 번 유튜브 실패 경험 이후 탄생했습니다.

잘 될 것 같은 콘텐츠 주제로 잔뜩 힘을 주고 시작했지만 모두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힘을 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고, 공부하고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일기처럼 기록하는 것부터 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마트스토어 창업하는 법을 알려주는 시리즈물이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인터뷰 주제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잘 해서
채널이 잘 된 것이 아니라

여러 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
잘 된 것
이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지금 잘 되고 있는
채널들의 시작을 찾아보면
지금 하고 있는 컨셉과
전혀 다른 컨셉의 영상이 올라와 있거나
영상 효과나 편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일단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하고 소통하며
나의 부족한 점을 찾고,
보완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갈 때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콘텐츠는 일단 올리면서
배우는 게 중요합니다.

이론 공부를 많이 하면 할수록
시작은 멀어지고,
영상 업로드는 더뎌질 것입니다.

상위노출 노하우를 더 찾게 될 것이고,
편집 노하우를 더 찾게 될 것이고,
더 좋은 장비를 찾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는 유튜브로
재미보기는 어렵습니다.
 
부디 하나의 영상이라도
먼저 시작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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